
화창한 봄날~♪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앞마당에 어르신들께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어떤 일로 이리 모이셨을까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회적응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여기서 잠깐! 만원의 행복이란?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 내 카페 및 재래시장 등 외부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첫째,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에게 외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소속감을 향상하며 둘째, 실제 상황에서 현금사용을 함으로써 계산능력을 유지하여 환경과의 상호작용기능을 향상하도록 돕고 셋째,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활동으로 회상력 등 인지적 자극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2015년 새롭게 탄생한 프로그램입니다. 2015년 만원의 행복은 총 6회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4월과 5월 2회의 만원의 행복 진행으로 행복 가득 담고 왔답니다. #. 만원의 행복 출발~! 4월 27일은 2층 효도마을 어르신과 6층 행복마을 어르신 네 분과 함께, 5월 11일에는 3층 미소마을 어르신과 5층 사랑마을 어르신 네 분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으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차를 타고 시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성남시에서 거주하셨던 분들로 창밖 풍경에 대해 ‘여기가 시청이지?’, ‘여기는 성호시장 자리네~’라며 성남시 곳곳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활동을 할 때에는 채소, 과일, 떡 등 평소에 드시고 싶었던 음식, 필요했던 물건을 직접 사시면서 금액을 흥정하기도 하고 더 좋은 물건을 고루는 모습 등 어르신들의 표정이 참으로 즐거워 보이셨습니다. 5층 한○○ 어르신께서는 만원의 행복 다녀오신 후 ‘너무 좋았어~ 소풍가는 기분이었어, 시장 상인들도 친절하게 물건을 보고 사라고 말해주고.. 채소가게 가서 오이, 고추, 포도를 만원으로 장을 봤지. 다음에는 5만원을 주면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을 거 같아~ 사온 음식은 다른 사람들하고 반찬으로 나눠 먹었어~ 점수로는 만점을 주고 싶어! ’라고 말씀하시면서 장봤을 때의 기분이 되살아 난 듯 들뜬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뇌경색 질환이 있으신 어르신들에 반해 치매질환이 있으신 어르신께서는 주체적으로 물건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만원의 행복으로 외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드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담당자 : 사회복지사 양수경